[단독 분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김상식 체제' 2년의 분수령… 2027 아시안컵 향한 공세적 리빌딩 착수

[단독 분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김상식 체제' 2년의 분수령… 2027 아시안컵 향한 공세적 리빌딩 착수

마이득충 감독은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베트남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에게 무슨 말을 했나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과정을 통해 노출된 전력 한계를 인정하고, 2027년 AFC 아시안컵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의 황금기' 건설에 전면 착수했다. 김상식 감독 부임 이후 2년 차를 맞이한 현시점에서, 대표팀은 기존 주력 선수들의 노쇠화 문제 해결과 유럽·남미형 선진 전술 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항목 세부 내용 비고
현재 감독 김상식 (Kim Sang-sik) 2024년 5월 취임
FIFA 랭킹 90위권 초반 (2026년 8월 기준 예상) 동남아시아 1~2위 경합
핵심 타깃 2026년 연말 AFF 챔피언십 우승 동남아시아 패권 탈환
주요 전술 3-4-3 기반의 하이브리드 압박 점유율 중심의 공격 축구 지향
핵심 선수 응우옌 필립, 팜 뚜안 하이, 부이 호앙 비엣 안 신구 조화의 중심축

황금세대의 황혼과 '뉴 베트남'의 부상: 왜 지금 변화인가?

현지 취재 결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내부에서는 지난 수년간 팀을 이끌어온 응우옌 광하이, 응우옌 꽁푸엉 등 이른바 '박항서 세대'의 신체적 능력 저하와 동기 부여 결여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2026년 8월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의 축구 전문가들은 대표팀의 평균 연령을 낮추지 않고서는 아시아 톱티어 수준과의 격차를 줄일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최근 기술위원회와의 비공개 회의에서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는 선수는 더 이상 선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히 이름값에 의존하던 관행을 타파하고, V리그 1에서 실전 감각을 검증받은 20대 초반의 신예들을 대거 등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장 모니터링에 따르면, 최근 대표팀 훈련에는 23세 이하(U-23) 자원들이 40% 이상 배치되며 체질 개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베트남 대표팀의 후반 30분 이후 실점률은 지난 1년 사이 15% 증가했다. 이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번 리빌딩의 핵심은 90분 내내 높은 강도의 압박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 레벨의 복원이다.

기술적 분석: 동남아시아 패권을 넘어 아시아 중심부로의 재진입 전략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술적 정체성은 현재 '실리적인 수비 후 역습'에서 '주도적인 공간 점유'로 변모 중이다. 김상식 감독은 K리그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윙백의 공격 가담을 극대화하고 미드필더진의 삼각형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귀화 골키퍼 응우옌 필립을 활용한 '스위퍼 키퍼' 시스템은 베트남의 후방 빌드업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아시아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피지컬 프레임의 확장'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축구연맹(VFF)은 스포츠 과학 센터를 강화하고, 선수 개별 맞춤형 영양 관리 및 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신예 수비수들의 평균 신장은 183cm로, 5년 전 대비 약 4cm가량 상승하며 고공 장악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과제도 명확하다. 동남아시아 지역 라이벌인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귀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급격히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의 '순혈주의 기반 점진적 육성'이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VFF 기술이사는 "단기적인 귀화 정책보다는 탄탄한 유스 시스템과 V리그의 질적 향상이 베트남 축구의 영속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팬들을 위한 가이드: 주요 경기 일정 및 중계 시청 방법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향후 행보는 2026년 하반기 동남아시아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특히 연말에 예정된 AFF 챔피언십(미쓰비시컵)은 김상식 체제의 성패를 가를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2026년 9월~10월 A매치 데이: 아시아 강호(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술 완성도 점검.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 개최 예정)
  • 2026년 11월: AFF 챔피언십 조별 예선 시작. 베트남은 포트 1에 배정되어 태국과의 결승 재매치를 노린다.
  • 시청 방법: 베트남 내에서는 VTV와 FPT Play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되며, 한국을 포함한 해외 거주 팬들은 유튜브 공식 채널 및 OTT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접근이 가능하다.

베트남 현지 직관을 계획 중인 팬들은 미딩 경기장의 티켓 예매가 경기 2주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최근 대표팀 경기의 암표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VFF 공식 앱을 통한 정식 예매가 권장된다.

포스트 월드컵 시대의 비전: 베트남 축구가 직면한 세 가지 과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요소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해외파 선수의 배출이다. 현재 베트남 리그에 국한된 선수 구성으로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템포를 따라가기 어렵다. 응우옌 광하이의 사례를 거울삼아, 더 젊은 나이에 일본(J리그)이나 유럽 중소리그로 진출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한다.

둘째, V리그 1의 고도화다. 국가대표팀의 근간이 되는 자국 리그의 경기 속도와 심판 판정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대표팀의 경쟁력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2026년부터 도입된 전 경기 VAR 시스템과 외국인 쿼터 확대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셋째, 전술적 유연성의 확보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 전력에 따라 스리백과 포백을 자유자재로 혼용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특히 중동 팀을 상대로 한 세트피스 수비 집중력 보완은 베트남이 아시아 8강권으로 재진입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베트남 축구는 지금 '적응하느냐, 도태되느냐'의 갈림길에서 가장 뜨거운 8월을 보내고 있다.


김상식 감독과 함께했던 이정수 코치는 베트남 U23 대표팀과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되었다.

김상식 감독과 함께했던 이정수 코치는 베트남 U23 대표팀과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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